개요[]
강촌인들이 모두 모여 치킨을 1인1닭으로 먹는 파티를 말한다. 사실 강촌인에게 있어서 모였을 때, 치킨을 시켜먹는 일이 그리 드문일은 아니지만, 모두가 각자 다른메뉴의 1인 1닭을 시켜 먹는다는 것은 좀처럼 상상하기 힘든일이다. (각자 다른 브랜드 다섯마리의 치킨이 한 상에 올라오는 광경을 쉽게 상상이나 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이 치킨 파티를 통해서 그러한 환상의 만찬이 실현되는 셈.
유래[]
사실 이 파티의 유래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그리스전을 오준집에서 시청 했을때, 당시 '축구엔 역시 치킨'이라는 당연한 논리로 각자가 1인 1닭을 시켜먹었던 경험이 있다. 그리고 6년 뒤 어느날 강촌에서는 당시의 1인1닭을 추억하며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는 논의가 흘러나오게 되고, 결국 몇몇 강촌인들에 의해 치킨 파티가 추진되게 된것. 그리고 대망의 제 1회 치킨파티를 2016년 5월 26일 시행하기로 합의한다.
결과[]
망했다.
첫째, 메뉴의 다양화에 실패했다.
사실 이는 어느정도 예견된 부분이다. 경재의 경우 치왕에 눈이 멀어 아무도 도전에 성공하지 못했다는 점보치킨버켓을 도전했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주넉조차 메뉴에 갈팡질팡 하게되 결국 마지막에 점보치킨버켓을 고르는 것 까지는 좋았다.(좋았다고 치자..) 단, 여기서 멈췄어야 했다. 태훈은 치짜를 골라 메뉴의 다양화치킨파티 개성파를 실현하려 했으나 KFC에 치짜가 없다는 소식을 접하고 처갓집 치킨과 고민을 하다가 결국 KFC 점보치킨버켓을 고르는 무리수를 두게 된다.똥킹훈이또.. 이미 3버켓이 출격했다는 점에서 다양한 메뉴의 조화를 외치던 치킨파티의 매력은 어느정도 퇴색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둘째, 양이 너무 많았다.
애초에 계산이 잘못됬다. 사실 강촌인들이 2010년 그리스전의 1인1닭을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닭자체가 마이너치킨이기에 가능했던 것. 하지만 메이저치킨 1닭은 아무리 강촌먹짱의 상위클래스라고 하더라도 결코 만만한 것이 아니다. 게다가 일반 메이저도 아닌 최강 사이즈를 자랑하는 3버켓이 등장한 시점에서 양으로인한 패배는 어느정도 예견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그나마 반드시 패배라고 할 수도 없는 반론을 이야기 하자면,
어느정도 강촌인들이 치킨을 남길것을 예상했다는 점. 주넉에 남은 치킨을 싸가기 위해 봉지를 준비했다는 점(초등학교 남은 급식 싸가는 할머니...) 은 패배는 패배지만 그나마 예측했던 패배였다는 점에서 위안을 주는 부분이다.
셋째, 전원 폭설
말이 필요없다. 심지어 서로 다른 치킨을 나누어먹었기 때문에 어느 치킨이 범인인지도 모른다. 심지어 태훈의 경우 그 피해가 막심한데, 4조각 째에서 폭설이 왔기 때문에 이후의 치킨은 그냥 장의 안전을 위해 리타이어. (어쩌면 치킨파티의 최대 피해자일수도)
그나마 긍정적인 부분[]
"분위기는 좋았다. " - 수녕
오랜만에 찾아온 참신한 강촌이벤트였기 때문에 그나마 분위기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편. 실제로 반드시 패배라고도 말할 수 없는 부분이 치킨파티 이후에도 치킨파티를 다시한번 하고 싶다는 의견이 여기저기서 간접적으로 흘러나오고 있다.
가령, 오준의 경우 "다음에 치킨파티를 할 때는 무조건 구운치킨"이라고 말을 한 것으로 보아, 치킨파티 자체에 실망스러운 부분은 있으나, 조금만 보완하면 훌륭한 강촌컨텐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추정된다.